갑상선암(악성, 결절)
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며, 갑상선 결절은 양성결절과 악성결절(암)으로 나뉩니다.
양성결절은 말 그대로 경과가 양호한 결절을 말하며, 서서히 커지더라도 미용상 보기에 안 좋을 뿐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기
때문에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. 그러나 갑상선암(악성결절)은 양성 결절에 비해서 종양 크기 증가가 뚜렷할 수
있으며, 수술적 처치 등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전신적인 영향을 현저히 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.
갑상선암의 증상
목의 앞 부분에 덩어리(결절)가 있으면 갑상선암인지 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. 그런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갑상선암의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.
- 결절이 크거나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경우
- 결절이 커져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 증상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을 때
- 갑상선에 덩어리가 있으면서 목소리 변화가 같이 있을 때
- 결절이 주위 조직과 붙어 있어 잘 움직이지 않을 때
- 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 질 때
- 결절과 같은 쪽에서 림프절이 만져 질 때
-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고 갑상선에 결절이 만져 질 때
갑상선암의 특징
갑상선암이 치료가 잘되고 완치율이 높은 암이기는 하지만 암이기 때문에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질 가능성은 있습니다.
갑상선암도 폐나 뼈 등 전신의 각 장기로 퍼진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합니다. 그러므로 정기적인 병원 진료 방문 및 재발/전이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 시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
갑상선암의 치료
- 갑상선암은 수술로 암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.
- 분화갑상선암인 경우 수술 4~6주 후에 방사성 요오드를 다량 투여하면 남아있는 미세 암세포가 파괴되어 완치율을 상승시킵니다.
- 수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병행하면 갑상선 기능이 소실되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됩니다. 갑상선암 수술 후 소실된 갑상선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/유지 시키기 위한 전문 의료진의 정기적인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
- 갑상선암의 재발을 막고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갑상선 호르몬 복용이 필요합니다.
- 정기적으로 갑상선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갑상선 기능의 정상적인 회복/유지 상태 확인 및 이상 소견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.
- 혈액검사와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 및 필요시 전신촬영을 통해 재발의 가능성과 전이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사하여야 합니다.